요즘에는 여기저기 다양한 형태로 무인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인카페도 그중 하나입니다.
요즘 대세다 싶을만큼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눈에 많이 띄는 곳이 바로 무인카페입니다.
광안리를 방문했을 때 무인카페가 처음 보는 있길래 커피 맛이나 내부 분위기가 궁금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무인카페 양 옆으로 주류를 파는 가게들이 있어요.
신기하게 카페가 그 사이에 끼어 있는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더 눈에 띄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밖에서 보는 것 보다 내부가 넓고 깔끔했습니다.
청소나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책장에 꽂혀 있는 중고 책들도 상태가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중고 서적을 50%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책을 꺼내서 읽어 보다가 구매하고 싶은 도서가 있으면 셀프계산대를 이용해서 계산 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저도 책을 좀 사볼까 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제가 관심을 가진 종류는 출간된 지 오래된 책들 뿐이어서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곳곳에 익숙하고 유명한 책들도 꽂혀 있으니 한 번 살펴보면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신문을 가져오셔서 커피를 마시며 읽고 계신 분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중고 책들이 꽂혀 있는 책장을 지나서 제일 안쪽으로 들어오면 커피 머신이 있습니다.
가운데 기계에서 메뉴를 선택하여 결제 후 우측 머신에서 나오는 컵을 받아 아이스 음료인 경우 좌측 머신에서 얼음을 받고 가운데 기계에서 컵을 두고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면 됩니다.
메뉴판 사진을 찍는 걸 깜박해서 급하게 사진 속의 메뉴를 확대해서 캡쳐했습니다.
무인이 아닌 일반 카페에 비해서는 메뉴가 단출하지만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메리카노 밖에 마시지 않아서 자주 방문할만하다 싶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블루마운틴오리진을 선택해 계산하였습니다.
참고로 현금 결제가 안되고 카드,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이 가능합니다.
무인카페는 커피가 자판기 커피처럼 맛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마셔보니 괜찮았습니다.
커피 위에 적당히 부드러운 크레마도 보이시나요?
주변에 사시거나 방문하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
위치는 검색했을 수카페 24로 검색했을 때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영어로 soo cafe24로 검색해야 나오는 것을 보니 한글로는 등록이 안되어 있나 봅니다.
위치는 위에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광안리 바닷가와 도보로 5분 내로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광안리 바닷가 주변에 있다가 잠시 시간을 때우고 싶을 때 가볍게 들러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보거나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24시간 영업을 하니 밤늦게 다른 카페들은 문을 닫아도 이곳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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