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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카페

제주 한림 맛집 “밥깡패” 후기

by LEEBELLA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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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지만 제주도에서 며칠을 묵다 보니 갈치조림, 흑돼지 등이 너무 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인이 추천한 오랜 맛집,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밥깡패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한림 맛집 밥깡패는 이탈리안 식당으로 파스타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대부분 제주 맛집이라 하면 위에 언급한 것처럼 갈치조림, 흑돼지나 회를 많이들 찾는데요. 뭔가 색다른 음식 없을까 할 때 가보면 좋습니다. 파스타가 뭐가 특별하냐고 할 수 있지만 이 집만의 특별한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바로 해녀 파스타! 제주 한림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가 이 해녀 파스파 때문입니다.

그럼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은 밥깡패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밥깡패는 여기가 식당이라고? 하며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건

물에 있습니다. 눈에 띄게 커다란 간판을 두기 보다는 아주 깔끔하게 우편 보관함 같은 곳에 밥깡패라고 적혀 있습니다. 차 타고 지나가다가 모르고 지나칠 뻔 했어요.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찍고 보니 심하게 흔들렸네요ㅠ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차안내 표시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불법 주, 정차 단속 구간은 피해서 주차하시고 가능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하네요. 저희는 잘 모르고 길가에 대고 들어갔었죠…..

주차 안내 표지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하늘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보이네요. 윗쪽에는 밥깡패라고 귀엽게 적혀있어요.

건물 오른쪽에는 이름 모를 과일 나무가 있습니다. 눈으로 봤지만 무슨 과일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건물 밖을 둘러보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밖은 휑했지만 아기자기한 의자 두개가 놓여있는 곳이 있었는데 포토존으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건물 안을 들어가 보니 밥깡패는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조금만 일어서서 바라보면 뭘 하고 있는지 다~ 보입니다.

원래는 줄 서서 먹는 식당이라고 들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그날따라 사람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여유롭게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테이블 주변을 찍어보았습니다.

각 테이블들이 비슷한 듯 다른 컨셉으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특히 요 두 자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바깥에 노란 과일 나무가 보이는 창이 있는 자리와 건물 밖 풍경을 볼 수 있는 딱 트인 유리창 자리!!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서는 작은 소품들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필요가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지만 캔들부터 에코백까지 소소한 몇 가지의 아이템들을 살 수 있으니 한 번 구경해 보고 마음에 드는 아이들이 있으면 카운터에 문의해 보세요~!!

주변을 다 둘러보고 드디어 주문할 시간~~~!!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단출했습니다. 큰 고민 없이 밥깡패 시그니처 메뉴인 해녀 파스타, 황게 파스타, 흑돼지 두부 커리, 토마토 고추 커리를 하나 씩 주문했어요.

기본 세팅은 요렇게 간소합니다~ 각자의 나눔접시, 숫가락, 포트, 물 잔, 피클…..

피클을 찍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참고 있었어요. 그렇게 주린 배를 부여잡고 수다를 떨다 보니 음식이 차례대로 하나씩 나왔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간에 나와서 다행히 사진 한 컷에 모든 음식을 다 찍을 수 있었어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게 파스타, 두부 커리, 토마토 고추 커리, 해녀 파스타입니다.

비주얼 보세요. 너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 네 가지 음식 중 제 입맛에는 해녀 파스타가 가장 좋았습니다. 두부 커리는 간이 약한 것은 아닌데 뭔가 좀 심심한 맛이었고 토마토 고추 커리는 너무 토마토스럽지 않아서 손이 잘 안 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토마토 커리가 아니었을 뿐 맛은 좋았습니다. 특히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먹어 보시면 좋아할 듯 합니다.

황게 파스타는 보고 깜짝 놀란 점은 게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는 점이에요. 쪽쪽 빨아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에 제주 한림 맛집 밥깡패의 시그니처 메뉴 해녀 파스타!!!

새우와 전복 날치 알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그릇 주변에 꽃 잎처럼 장식 된 것은 문어입니다. 소스에 비벼서 한 입 넣어보니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나중에는 저 문어만 주워먹고 있었습니다. 전복도 질기거나 비리지 않고 어찌나 맛있던지 해녀 파스타는 진짜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였어요.

제가 갔을 때는 이 메뉴는 한정 판매여서 한 테이블에 1개만 시킬 수 있었어요. 먹다보니 뭔가 한 개만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더 먹고 싶다구요~~

 

혹시나 제주도를 여행 하면서 파스타가 땡기신다면 제주 한림 밥깡패를 찾아가 보세요~!!

음식을 눈으로도 즐기고 맛으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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