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에서 정말 맛있게 조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요번에 날이 좀 풀린 것 같아 다시 방문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논다고 바뻐서 제대로 사진도 못 찍고 즐기다 왔는데,
이번에는 정신 차리고 후기를 남기기 위해 열심히 찍어봤어요.
주차장과 로비 사진을 못 찍었는데,
주차장은 입구에서 오른쪽 편에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주차장 공간이 꽤 넓었고,
제가 방문한 날이 평일이어서 그런지 빈 공간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에 있는 로비에 내리면
직원분께서 대기하고 계시다가 체크인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잠깐 대기하고 있다가 체크인 할 수 있게 담당 데스크로 안내해줬습니다.
체크인 할 때 간단한 설명을 듣고 결제를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서 현장에서 비용을 지불했어요.
시그니엘 부산 프리미어 더블 오션뷰 룸
제가 배정 받은 숙소는 11층에 있는 1102호에요.
1102호는 복도 안쪽 끝까지 들어가야 보입니다.
문 앞과 호실 번호판 위에 조명불이 은은하게 비춰지고 있어서
더 분위기가 사는 것 같았습니다.
전에는 친구들과 같이 가서 베드가 두개가 놓여있는 룸을 이용했는데,
그때는 룸이 너무 좁아서 조금 불만족스러웠는데
더블베트 하나만 배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남는 공간이 많아서
훨씬 트인 느낌이 났어요.
이 방은 햇살도 잘 들어오고 넘 좋았습니다.
룸 전체를 확인하기 쉽게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룸 상태가 궁금하신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티비 뒷편에 있는 베란다에서는 시티뷰 감상이 가능합니다.
메인 베란다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아래로 내려다보면 야외 풀장이 보여요.
5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커튼은 손으로 직접 여닫을 필요가 없어요.
침대 옆 테이블에 리모컨이 놓여있는데, 리모컨을 이용해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촤르르 하는 소리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침대 주변에는 쇼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테이블에서는 노트북으로 업무도 좀 보고 앉아서 와인도 한 잔하고 했습니다.
침대 오른쪽 편에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무료 생수 2병과 커피, 티를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유료로 이용 가능한 제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스낵이 놓긴 서랍에 가격이 기재된 종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와인을 따로 사서 마셨는지라 간단히 스택 몇 가지만 이용했어요.
사용 금액은 체크아웃할 때 지불하면 됩니다.
시그니엘은 화장실과 욕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2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사이즈의 욕조에는 간단한 바스용품이 준비되어 있어요.
시그니엘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행복!!
샤워 용품이 딥디크 제품입니다.
향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각종 일회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나
폼클렌징, 클렌저 등은 없으니 꼭 필요한 세안도구는 챙겨가길 권장드립니다.
시그니엘 부산 수영장 인피니티 풀
체크인을 오후 5시쯤에 해서 곧 해가 질 것 같았어요.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해 지고 나서는 추울 것 같아서
급하게 수영복을 챙겨서 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영장에는 남녀 락커룸이 있어서,
키를 받아서 락커룸에서 탈의 후 수영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실내 풀장 이용 시 반드시 수모를 써야 합니다.
제대로 수영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본인의 수경, 수모를 챙겨가면 좋겠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수질체크?를 위해서 20분이였나 30분 정도 야외 풀장 이용이 불가해요.
저는 시간이 얼마 없었던지라 실내는 패스하고 바로 인피니티 풀로 나갔습니다.
수영장 좌측~가운데 지점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풀장이 바다와 이어진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좌측편은 참 인기가 많더라구요.
사진 찍기 힘들었습니다.........
수영하고 나면 배고픈거 아시죠?
마침 수질관리 시간이기도 해서 후다닥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락커룸에는 통돌이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어서,
수영 후 수영복을 통돌이에 넣고 돌려서 물을 어느정도 말릴 수 있습니다.
이제 밥먹으러 식당으로 갑니다~!
시그니엘 부산 중식당 - 차오란
중식당 차오란은 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편에는 뷔페인 더뷰가 있고 오른쪽에 차오란이 있습니다.
메뉴에 코스요리도 있었지만 코스요리엔
별로 먹고 싶지 않은 음식들이 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만족스럽게 배를 채우기 위해서 단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모듬 딤섬, 연근/아스파라거스 볶음, 꿀소스 돼지고기 바베큐, 활 전복과 건해삼 찜, 닭고기 탕수육 입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기름져서 입맞에 잘 맞았습니다.
플레이팅도 나름 독특했습니다.
모든 메뉴가 1인분 포션이니 주문 시 참고하세요.
시그니엘 부산 라운지
배를 든든히 채우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라운지를 들렀어요.
오후 5시~8시까지는 해피아워인데 샴페인이 제공됩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7시 51분이어서,
직원분께서 해피아워가 9분 남았으니 샴페인 이용하실거면 서둘러 달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정말 간단히 먹을 스낵과 샴페인 한잔씩을 담아서 빈 자리에 착석했어요.
해피아워 시간에는 샴페인이 제공되기 때문인지 특히 연인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해피아워가 끝나고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가요.
8시 반쯤되니 라운지에 아무도 없길래 정말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 좋았습니다.
시그니엘 부산 뷔페 - 더뷰
시그니엘 부산하면 떠오르는게 인피니티풀과 뷔페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룸 예약할 때 조식포함된 패키지로 예약을 했어요.
한숨 푹 자고 아침 7시가 좀 넘어서 조식을 먹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원래라면 눈도 제대로 못 뜰 시간인데 조식을 먹고자하는 열정으로 눈을 떳어요.
입구에서 객실번호/예약자이름을 확인 후 잠시 대기하면
담당 서버분이 오셔서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자리에 착석하는 동시에 커피나 티 주문을 받아주시는데,
저는 잠을 깨우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뷔페 한 바퀴 돌고오니 자리에 아메리카노가 놓여있었습니다.
나름 이른 시간에 갔더니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식사하면서 바다를 보며 기분이 좋았어요.
아무래도 조식인지라 헤비한 음식 종류는 많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만 담아 먹었어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뷔페 이용 시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음식을 담아야 합니다.
계란 프라이/오믈렛도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마무리로는 우동육수에 국수 없이 야채만 담아서 먹었어요.
고수 몇개 넣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침까지 든든히 챙겨먹고 체크아웃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박2일 짧은 호캉스였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할 거에요.
시그니엘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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