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펜션 블루망고 풀빌라 펜션 후기

요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친구들과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여수 펜션을 예매해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블루망고 풀빌라 리조트’ 입니다.

여수 펜션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이미 유명한 곳은 예약이 완료되었거나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포기하고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블루망고 풀빌라 리조트를 발견했습니다. 블루망고는 4계절 내내 미온수 사용한다고 하네요. 한 겨울에도 물이 차가워서 오돌오돌 떨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2020년 4월에 오픈한 신축 리조트라 시설 좋고 깨끗할 것 같아서 친구들과 만장일치로 이곳을 선택해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 풀이 있는 풀빌라 룸을 예약했지만 스파가 있는 룸도 있습니다.)

차를 타고 슝슝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리조트 입구에 도착하면 코로나 때문에 발열 체크 및 QR코 인증을 합니다. 그리고 안내 요원분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주차하고 예약자 단 한 명만 인포메이션 센터에 방문해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전기 그릴을 사용해서 고기를 구워 먹을 거라서 체크인을 하며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전기 그릴 불판을 받아왔습니다. 깔끔하게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요.

 

제가 예약한 룸은 루프탑 풀빌라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꼭대기 층인 4층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리조트 이용수칙이 기재되어 있어서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예약룸 402호에 도착했습니다. 현관은 작지만 신발장이 있어서 단체로 방문해도 신발 수납 걱정은 없겠어요~

 

내부를 보고 친구들과 너~~어무 좋다 하고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신나게 짐을 풀고 내부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4

밥솥, 인덕션, 전자레인지, 티비 그리고 각종 조리도구가 있습니다. 밥그릇, 국그릇, 와인잔, 음료컵까지 다 구비되어 있으니 별도로 일회용품 구매해서 가져가실 필요는 없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정수기!!!!!!!!!!!!! 친구들과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물을 사려 했는데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물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었습니다. 찬물과 따뜻한 물이 다 나오니까 물도 끓여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공기 청정기도 있어서 먼지 걱정은 바이바이~~~

 

화장실에는 치약 칫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등 각종 세면도구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개인 칫솔을 못 챙기신 분들은 이 곳에서 제공하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프라이빗 풀이 있었습니다. 여수 펜션을 찾아보면서 사진 보다는 풀이 작겠지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실제로 풀장이 꽤나 커서 감동이었습니다. 저기서 물장구 많이 치고 왔습니다. 제가 머문 룸에서 밖을 바라보니 바다와 산 뷰가 예뻤습니다. 

리조트 내부도 훤히 보였습니다. 공용 풀장과 포토 존인 스카이워크가 보였어요. 저와 친구들은 귀찮아서 패스했지만 블루망고 방문하실 다른 분들은 스카이워크에서 인생 사진 건지시길 바라요.

 

베란다에는 편안한 쇼파와 탁자가 놓여있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전기그릴도 있습니다. 전기그릴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진처럼 콘센트를 이용해서 코드를 꽂아 사용하면 됩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던 불판을 끼우고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든히 배를 채우고 나서 수영을 하러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가는 길에 리조트 내 다른 건물들도 구경을 했어요.

 

여기에는 특이하게 풀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인피니티 풀과 카페에 붙어 있는 메인 풀이 있었습니다.

 

리조트 설명에 따르면 이 인피니티 풀은 국내 최대 크기라고 하더군요. 넓기도 하고 길기도 하고 수영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크게 복작복작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실수?로 인피니티 풀은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메인 풀은 여러 장의 사진을 건졌습니다.

여기가 한국이 맞는가 싶은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메인 풀에는 체온유지 히노끼 사우나가 있어서 체온이 떨어져 추운 분들은 요기에 쏙 들어가서 몸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친구들과 정신없이 수영을 즐기고 난 후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피곤해서 다들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았던 것 같네요.

 

아침에는 조식을 신청해서 먹었어요. 원래는 조식 신청을 하면 레스토랑에 내려가서 식사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조식은 배달로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식단은 각종 반찬과 김칫국 그리고 햇반이었습니다. 정갈하게 여러가지의 반찬들이 담겨 있었고 김칫국은 커다란 종이컵에 담겨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나오는 조식도 신청해서 드셔보세요~!! 꿀맛입니다.

 

여기까지 여수 펜션 블루망고 풀빌라 리조트 후기였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http://bluemangopoolvilla.co.kr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계동해안길 90*연락처: 061-924-7777


이 글은 직접 돈을 주고 다녀 온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