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여 갈대밭 구경을 하기 위해 순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의 여유로운 1박 2일 여행 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 코스를 참고해 주세요.
<1일째>
순천만일번가(점심) -> 순천만습지 -> 카페 브루웍스 -> 와온해변(일몰구경) -> 아랫장야시장(코로나로 인해 중단)
-> 숙소
<2일째>
나눌터(점심) -> 순천만국가정원 -> 집으로
순천의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바로 ‘순천만습지’입니다. 노랗게 물들어 있을 갈대밭 구경을 놓칠 수 없어서 가장 먼저 찾아갔습니다.
순천만습지는 유네스코 지정 순천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1971년 설립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색을 목적으로 하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해양 생태계 지역을 말합니다.
순천시 전역은 2018년 7월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어요.
또한 순천만은 세계 제5대 연안습지로 습지보호지역내에서 서식하는 동식물(게, 어류, 갈대 등)은 포획, 채취가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하세요.
순천만습지는 주차요금이 선불이고 입구에서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꽤 넓어서 주차 공간 걱정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안에 계시는 안내 요원 분들이 자리가 있는 곳으로 잘 안내해주실 거에요.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보니 매표를 하기 위한 줄이 꽤나 길었습니다. 대략 5~1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서야 매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음 날 순천만국가정원도 방문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통합입장권을 구매했어요.
(순천만습지 입장권으로 매표 당일에 한해 순천만국가정원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뿐만 아니라 총 6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니 통합입장권 사용이 가능한 곳을 다수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통합입장권을 구매하셔야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입장권과 함께 순천여행 관광안내도와 순천만 습지 경유 관광지(통합입장권) 안내서를 받을 수 있어요.
입구에서 표를 확인하고 방문자 기록대장을 작성 및 체온을 측정한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쭉 길을 따라 갈대숲 탐방로를 걸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풍경 감상하시죠~~
군데군데 푸른 갈대들이 보이지만 대부분 노~랗게 말라서 가을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본격적으로 탐방로를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과 순천만 쉼터 카페를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거나 목마를 때 음료수와 물을 사마실 수 있답니다.
가는 길에 수 많은 아이들이 모여서 소리를 지르고 있길래 봤더니... 게 몇마리가 갯벌 바닥을 기고 있었습니다.
이길은 좁고 길어서 뒤에서 친구가 제가 뛰어가는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곳이니 알아두세요~
이 길로 들어가면 용산전망대를 가는 방향입니다.
저는 용산전망대는 땀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해서 과감하게 포기하고 평탄한 길만 걷고 돌아 나왔습니다.
출구 근처에는 발에 먼지를 털어줄 에어건도 비치되어 있어요.
출구에는 각종 바이러스들을 살균해주는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소독기를 거쳐서 나갈 수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날씨가 추울까 걱정을 했는데 막상 가보니 쨍쨍한 태양과 탐방로 길에는 그늘이 없어서 걷다 보니 더울 지경이었습니다.
날이 추워도 노오란 갈대밭과 습지를 구경하면 추운 날씨도 낭만이 아닐까요.
순천을 방문한다면 꼭~~!!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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