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 증상 12가지 자세히 알아봐요

폐는 심장과 함께 우리 가슴속 공간인 흉강을 채우고 있는 장기로, 흉강의 중심보다 약간 왼쪽 앞부분에는 심장이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좌우 두 개의 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우리가 마시면 이것을 혈액 속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폐는 호흡을 통해 열을 발산시켜서 체온을 조절하고 몸 속의 산과 염기의 평형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폐암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원발성 폐암과 전이성 폐암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암세포가 생겨나는 것이고 후자는 다른 기관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와서 증식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암이든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폐암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기 단계일 때 치료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폐암 환자는 질병이 퍼질 때까지 증상을 못 알아차립니다.

 

오늘은 폐암 초기 증상 알아보겠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1. 갑작스런 체중 감소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대부분의 암의 흔한 증상입니다.

폐암 증상에도 갑작스런 체중 감소가 포함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암 또는 위장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 시, 참가자의 34.1%가량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암 치료 전 체중 감소는 생존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암으로 인해 식욕을 상실하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호르몬, 신진대사 등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2. 가슴 통증

가슴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 중의 하나가 폐 암입니다.

폐암으로 인한 가슴 통증의 경우 기침을 하거나, 웃거나, 심호흡을 할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살피지 않고 넘어간다면 폐암 치료를 조기에 해서 회복할 가능성을 낮출 뿐입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사망 확률을 낮추고 완전 회복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3. 어깨, 허리 통증

대부분의 폐암 환자는 초기 단계애 통증이나 다른 증상을 느끼지 않습니다.

폐에는 신경 종말이 거의 없기 대문입니다.

그런데 폐암이 갈비뼈, 척추, 특정 신경을 침범하게되면 해당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 통증 뿐만 아니라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4. 숨 가쁨

숨을 들이마실 때 호흡 근육이 폐를 확장시키면 신선한 공기가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공기에 포함된 산소는 폐 벽을 통해서 체내에 흡수되고 적혈구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혈액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다시 폐 속으로 돌아갑니다.

폐암이 걸리면 폐는 평소보다 효율이 덜어지고 흡수되는 산소가 줄어들면서 숨이 가빠집니다.

혹시 별다른 이유 없이 숨 가쁜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5. 기침

가벼운 기침이 2~3주 간 지속된다면 이는 폐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이런 가벼운 기침 증상이 흡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침의 중증도와 폐암의 단계와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기침을 하는데 피가 섞여 나온다면 이는 폐암이나 폐의 다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사항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6. 식욕 상실

우리의 몸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식사를 통해 에너지와 영양소를 얻어야 합니다.

식사를 하지 않고 약 3주 간은 생활이 가능하지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식사를 챙겨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폐암 환자는 식욕을 상실할 수 있는데, 이 것은 체중 감소만 유발할 뿐 아니라 암을 이겨내기 위한 영양소 섭취에도 방해가 됩니다.

 

폐암 초기 증상 7. 쉰 목소리

폐암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변하거나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가슴 안에 위치한 후두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신경이 눌리면 성대가 마비되고 목소리가 변하게 됩니다.

 

폐암 초기 증상 8. 곤봉지

곤봉지는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것인데, 곤봉지는 그 자체가 질병이라기보다는 다른 진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증상은 흔한 폐암 증상은 아니지만 곤봉지 증상이 나타나면 폐암이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측하기로는 조직 변화로 인해 혈액 산소 수준이 감소한 것이 원인입니다.

 

폐암 초기 증상 9.  고칼슘혈증

고칼슘혈증은 핏속의 칼슘 농도가 정상상태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여러 조직에 칼슘이 들어붙어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증상은 백혈병, 부갑상샘 기능 항진증, 다발성 골수종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폐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뼈 형성과 칼슘 흡수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을 방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칼슘혈증은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폐암 증상으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10. 피로

우리는 보통 피로감을 느낄 때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질병으로 인한 피로는 휴식이나 음식 섭취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폐암 환자는 아무리 푹 쉬고 몸 건강을 챙겨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고 항상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폐암 자체가 신체의 화학적 균형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암으로 인한 식욕 감소와 불면증이 이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11. 쌕쌕거림

폐가 팽창하고 수축하면 공기가 시도를 통해 체내로 유입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공기는 자유롭게 몸속을 통과하는데 폐암의 영향을 받으면 동일한 양의 공기가 더 작은 통로를 통해 강제로 통과하게 되어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12. 면역력 하락

면역 체계는 우리의 몸을 감염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체를 약화시키고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폐암도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폐렴, 기관지염과 같은 폐 감염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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