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태국에서 4개월 간 체류 후 귀국한 50대 남성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난 지 10일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라 불리는데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최초 사례로 확인된 후
지금까지 400여건 정도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경로
단세포 생물로 그 크기가 매우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따뜻한 호수나 강, 온천 등에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호수나 강 등에서 수영이나 레저 활동을 할 때 아메바가 코를 타고 뇌로 이동해서 뇌 조직을 파괴하고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이라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킵니다.
다만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아메바가 수증기나 에어로졸 형태로 퍼지거나 오염된 물을 마셔서 감염된다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증상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2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에는 발열, 메스꺼움, 구토,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2단계에서는 발작, 정신혼미, 환각, 혼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면 그 증상의 진행이 매우 빠르게 나타나며 치명적이어서
환자가 사망한 후에 감염 진단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후 빠르면 하루에서 18일 사이에 증상이 진행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치사율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 시 치사율은 약 97%입니다.
충격적인 수치인데 이는 아직 치료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염 자체는 드물어서 전 세계적으로 발병 사례가 400여 건에 불과하지만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보니 감염되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사례는 대부분 수영으로 인한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에 대해 지나친 공포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 건수는 34건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익사 사고 건수가 1000배는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한다면 수영이나 레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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